트래블 월렛 사용법 - 카드 발급, 충전, 해외 직구 방법 등

안녕하세요. 베타입니다.

 

오늘은 트래블 월렛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트래블 페이(Travel Pay)라고도 하는데요. 전 세계 38개국의 통화를 환전해서 넣어놓고, 해외에서 체크로 결제할 수 있게 한 서비스입니다. 

 

트래블 월렛이 가장 내세우는 장점은 바로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입니다. 다른 회사의 경우, 해외에서 카드로 계산을 하면, 기본 수수료 + 해외 브랜드사(Visa, Master 등) 수수료가 붙어, 총금액의 1~2.5%까지 추가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앱에서 발급한 체크카드에 충전을 해서 사용하면 해외에서 결제를 해도 발생하는 수수료가 0%라고 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바로 '환전'입니다.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는 환전할 때 수수료가 0%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 은행의 앱을 사용하면, 환전 시 최대 90%까지 할인되는데, 트래블 월렛을 사용할 시, 아예 환전 요금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때문에 보다 알뜰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장점은 해외 ATM 수수료 무료입니다. 전 세계에 설치된 VISA의 ATM 기기에서 현지화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단, 현지 ATM 기기 회사에서 사용료를 별도로 지정해 놓았으면, 그 금액은 지불해야 합니다.

ATM 인출 수수료 관련 : 일본에서 인출 시 110엔(약 1,040원), 태국에서 인출 시 220밧(약 8,200원) 등 현지 ATM 기기 수수료가 발생했다는 리뷰가 종종 확인됨. 다만, '현지 기기에서도 인출 시 무료'라는 혜택이 없는 이상, 다른 회사의 것을 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됨.

 

그럼 구체적으로 트래블 월렛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앱 설치
2. 신분증 인증 및 카드 발급
3. 현지화 충전하기
4. 직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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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앱 설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입니다. '트래블 월렛'으로 검색하여 가장 상단에 나오는 앱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다운로드 수는 10만 회 정도이고, 평점은 2023. 2. 6. 기준 3.3점입니다. 

 

리뷰를 검토해 보니, 평점이 낮아진 대표적인 이유는, 역시나 안정성 부분입니다. 재환전할 때 오류, 승인 오류, 안드로이드 13 기종 오류 등 기본적으로 서비스하는 기능 부분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사용해야 하고, 금전과 관련된 어플인데, 안정성이 낮은 것은 크나큰 단점이겠습니다.

 

다만, 동남아권 외의 선진국에서 사용할 때는 큰 이상 없이 잘 사용되는 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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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분증 인증 및 카드 발급

앱에 들어가면, 메인화면에 바로 발급 신청할 수 있는 화면이 있습니다. '카드 발급'을 눌러주시면 먼저 신분증 인증을 하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내 주민등록증을 네모칸 안에 맞춰서 인증해 주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신분증 인식을 해줍니다. 신분 인증을 마치면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발급 방법 자체는 굉장히 간편합니다. '모바일&실물'을 선택해 주시고, 직업 선택(급여, 사업 등) 해주시고, 실물카드를 수령할 장소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발급 신청 후 3~7일 이내로 도착한다고 합니다.

 

모바일은 실물 없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외화 충전도 가능하고, 직구할 때 사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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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지화 충전하기

 

트래블 월렛 사용법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사용할 현지 통화로 충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사용할 거면 엔화를 해야 하고, 미국에서 사용할 거면 달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태국에서 사용할 거면, 바트로 해야 하고요.

 

내 월렛에 달러를 채워놓은 뒤, 태국에서 사용을 하면 승인이 거절됩니다. 지갑에 바트가 없기 때문이죠. 다른 회사의 경우, 달러를 해놓아도 자동으로 환전되어 결제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안됩니다.

 

 

 

충전 한도도 유의해야 합니다. 전체 통화를 합쳐서 180만 원 한도에서 채워놓을 수 있습니다. 최대 충전금액이 180만 원일뿐, 이후 얼마든지 추가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80만 원 환전 후, 10만 원을 사용하였으면, 다시 10만 원을 환전할 수 있습니다.

 

ATM 출금 한도는 1회 400불(약 50만 원)까지 가능하며, 1일 1,000불(약 125만 원)로 제한됩니다. 월 한도는 2,000불입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하여 볼 때, 장기 여행보다는 단기 여행에 최적화된 앱으로 판단됩니다. 보통 해외에 나갈 때 한 번에 충전을 해서 나가는데, 한도가 180만 원이면 여행 중간에 다시 충전을 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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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직구 방법

직구 방법은 간단합니다. 앱 내에 '직구'라는 탭이 있고, 가맹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eBay, 알리익스프레스, MYTHERESA, iHerb 등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회원가입 완료 후, 구입할 때 결제 수단을 트래블 페이로 하면 됩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가 무료일 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는 50달러 이상 구매 시 6달러 할인 등 이벤트(2023년 2월 한정)가 있고, iHerb는 신규회원 20% 할인 등 제휴 이벤트가 있습니다. 

 

직구 시, 일반적으로는 국내 카드사(0.18~0.30%)와 마스터, 비자 등 브랜드사(1~1.1%)의 수수료가 추가로 붙습니다. 트래블 월렛은 환전할 때도, 직구할 때도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직구할 때 사용하면 이익은 확실해 보입니다.

 

100 USD(125,500원) 물품을 구매한다고 가정할 때, 1,757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네요. 500 USD 물품을 구매하면, 8,785원이 절약되는 것이니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직구할 때도 사용될 통화는 일치시켜줘야 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어떤 통화로 결제를 지원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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