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타입니다.
오늘은 반려 동물의 펫보험 비교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반려 동물과 함께 살고 계신가요? 반려 동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이런 게 있나 찾아보셨을 것 같습니다.
동물들의 경우, 따로 의료비 지원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갈 때마다 치료비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저희 냥이가 감기에 걸려서 한번 병원에 데려갈 때마다, 진료비와 약값까지 해서 5~7만 원 정도씩 나왔었는데요.
이런 사소한 질병뿐만 아니라, 연령이 올라감에 따라 고양이는 신장병, 강아지는 슬개골 탈구 등 수술 및 장기 치료를 요하는 순간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질병의 경우, 수술비가 몇 백만원씩 나오기도 하므로, 그 순간이 왔을 때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족처럼 아끼는 반려 동물을 위해 펫보험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낯설기도 하고, 어떻게 가입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은 비교하는 방법을 짚어보려 합니다.
목 차
1. 가입 가능한 종류
2. 가입 가능한 회사
3. 비교 기준
1. 가입 가능한 종류
보장 목적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보통의 '실비보험'처럼 치료비와 입원비, 수술비 등이 지원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알아보시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로는 '맹견보험'이 있습니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동물보호법에서 맹견으로 분류하고 있는 견종들이 있는데, 이 경우 무조건 가입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맹견들에 의한 인명 피해 사고가 간혹 발생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생명 및 신체 보호를 위해서 2021년 2월부터 맹견보험이 의무화되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배상책임'이 있습니다. 맹견이 아닌 일반 견종에 의해서도, 물림 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도중, 다른 사람의 반려견을 물거나, 사람을 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사고 발생 시 보상을 해주는 경우입니다.
그 외에 구강질환 및 피부질환, 장례비 및 사망위로금 등 다양한 보장성 조항이 있습니다.
2. 가입 가능한 회사
요즘에는 펫보험 관련 상담사 또는 설계사가 있어, 의뢰하면 여러 가지를 추천을 해준다고 하는데요. 대략 7개의 회사에서 상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롯데손해 : 롯데 마이펫
- 현대해상 : 하이펫
- 삼성화재 : 위풍댕댕, 다이렉트 펫
- 메리츠화재 : 펫퍼민트
- DB손해 : 아이러브 펫
- KB손해 : 모바일 다이렉트
- 한화손해 : 한화펫플러스
각각의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견종과 나이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견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개 회사의 견적을 비교해 놓은 글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데리고 있는 견종에 따라, 묘종에 따라 각기 다른 월 납입금이 책정될 수 있으므로, 직접 견적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직접 알아보기 어렵다면, 숨고 견적, 펫핀스 앱을 이용하여 견적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3. 비교 기준
어떤 회사에서 제공하는지는 알겠는데, 선택할 때는 어떠한 기준으로 확인을 해야 할까요?
나이
먼저, 가입 나이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90일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7~8살 이전에 가입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입하여 계속 연장할 경우, 20살까지 가능하기도 합니다.
2021년 기준 국내 반려견의 41.4%가 9세 이상이라고 하는데, 가입이 불가한 경우가 굉장히 많겠네요. 이 부분은 차차 확대되며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 부담금
자기 부담금이 회사마다 다릅니다. 자기 부담금은 병원 치료비 중 기본적으로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보통 1만 원 ~ 3만 원 사이로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비가 5만 원 나왔는데 자기 부담금이 3만원이라면, 2만원에 대해서만 보상금이 지급이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왕이면 자기부담금이 1만 원으로 낮게 책정되어 있는 곳이 좋겠습니다.
보장비율
보장 비율도 50% ~ 80% 까지 다양합니다. 보통 치료비에서 자기 부담금을 빼고, 나머지 금액에서 보장 비율을 곱해서 금액을 지급하게 되는데요. 내가 가입한 상품의 자기 부담금이 3만원이고, 보장비율은 80%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병원비가 10만원이 나왔다면, 10만원에서 자기부담금 3만 원을 빼고, 나머지 7만 원에 대해서 보장비율 80%를 곱해서 5만 6천 원의 금액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보장 질병
보장 질병은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특정 견종이나 묘종의 경우, 선천적으로 유전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약관은 계약 전에 발견된 유전 질환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에게 유전 질환이 발병한 것을 알고 나서 가입을 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나기 때문이겠죠?
다만, 가입 전에 발병하지 않았으나, 가입 후 최초 발견된 경우, 해당 계약 기간에 한하여 손실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있으니, 약관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은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금을 지급해야 가입이 되는 것이지요.
그 외에 예방 접종을 통해 사전 예방이 가능한 질환, 귀청소나 항문샘 짜기 등 정기적인 처치를 요하는 치료, 임신 및 출산 비용, 중성화 관련 비용은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특약
위와 같은 기본적인 치료비 지원 외에도 장례비, 사망 위로금, 배상책임 등 특약 사항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가격 비교를 통해서 본인에게 필요한 조항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보장을 해주는 것은 좋지만 월 납입금이 지나치게 올라간다면, 실속이 없는 선택이 될 테니까요.
펫보험의 기준이 워낙 다양하므로, 여러 군데에서 견적을 많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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