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타입니다.
경제가 살아있을 때는 주식시장의 산타랠리와 함께 따뜻하고 푸근한 연말이 되었을텐데.....
주식시장도 죽고(나의 주식도 죽고), 대출금리도 인상되고, 물가까지 폭등해버리니 삼재(三災) 속에서 울적한 연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게 체감되기 시작합니다.
통계청이 2022년 12월 30일 기준,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5.1% 상승하여, 1998년 외환위기(7.5%) 이후 최고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다행히 월별 물가상승률은 1월 3.6%부터 7월 6.3%까지 오른 뒤, 12월 5.0%를 기록하여 점차 하향되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12월에는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23.2%나 올랐다고 합니다.
엊그제 12월 전기·가스·수도 명세서를 보며, “이게 맞나? 많이 오른 느낌인데?”라는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오늘 기사를 통해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외식물가는 8.2%가 상승하였습니다. 전월 8.6%보다는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에서 사는 필자는 기본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비싼 외식비를 주며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기본 9,000원, 특 10,000원하던 순대국밥의 가격이 기본 10,000원, 특 12,000원으로 오른 것을 메뉴판에서 확인했습니다..
특 순대국밥이 참 든든했는데...... 12,000원 주고 순대국밥을 먹으려니 아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급격한 물가 상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초래되었습니다.
천연가스 및 원유 가격의 상승, 우크라이나 곡물의 국외 수출 차단 등으로 인해 가축류의 사료부터, 생활 소비재, 휘발유의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되었지요,
우리는 20~30년만에 참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견디고 난 뒤, 크나큰 시대적, 경제적 발전이 이루어진 것을 보면, 우리의 기다림이 언젠가 빛을 바랄 날이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외식 한 끼 줄이고, 커피 한 잔 줄여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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